[김호이의 사람들] 안재훈 감독 “‘아가미’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것”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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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안 감독에게 ‘아가미’는 

자신의 작업 방식을 돌아보는 작품이기도 했다.


그는 “데뷔 초였다면 원맨쇼를 했을 것 같다.

 혼자 마음에 들 때까지 더 잔인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며 

“지금은 나의 만족보다는 스태프들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10대부터 50대까지 무엇에 반응하고 공감하는지가 굉장히 달라졌다”며 

“스태프들과 조화를 이루고 서로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오히려 ‘아가미’를 지금 만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감독님의 아가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안 감독은 아직 하나의 답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대신 일상 속에서 자신을 살아가게 하는 작은 순간들을 이야기했다.


“그때그때 나에게 아가미가 되어주는 것들은 있는 것 같다.

 정말 여러 가지가 이어달리기처럼 이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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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감독은 ‘아가미’라는 작품을 통해 

어쩌면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어려운 이야기를 건넨다.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거창한 구원이 아니라, 


때로는 누군가가 건넨 짧은 문자 한 통과 사진 한 장, 

그리고 아무 이유 없이 건네는 안부일 수 있다는 것.


그가 오래 고민해온 ‘아가미’의 의미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어지는 작은 다정함으로 닿아 있었다."






-[김호이의 사람들] 안재훈 감독 “‘아가미’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것”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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