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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감독 허허수필

매일 만나는 사람에게서 얻은 귀동냥과 떠오른 글귀

“ 새로운 것을 알았다. 그냥 쓰는 글은 위로가 된다는 것을 ”

혼나는 순간.jpg

어린 시절 혼날 때마다

나를 혼내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물 자체에 집중한 적이 있는데

지금 직업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혼나는 순간

눈에 들어온 것들을 집중해서 바라보는 순간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시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완벽히 집중해서 바라본 순간들

 

집중이 필요 할 때마다

지금도 가끔 누군가에게 혼나고 싶다

 

"안재훈 감독의 허허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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