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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감독 허허수필

매일 만나는 사람에게서 얻은 귀동냥과 떠오른 글귀

“ 새로운 것을 알았다. 그냥 쓰는 글은 위로가 된다는 것을 ”

 

스튜디오 동네 가게.jpg

 

 

스튜디오 동네 가게 주인님들은

내가 뭐를 좋아하는지 아신다

그 슈퍼에서는 팔지 않는 것도

챙겨 두었다가 주시기도 하고

좋아하는 반찬은 따로 놓아 주시기도 한다

혼자 밥 먹으니 회사에서 외로운

친구 없느 사람으로 알고

잘 챙겨들 주신다

 

-안재훈 감독의 허허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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