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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감독 허허수필

매일 만나는 사람에게서 얻은 귀동냥과 떠오른 글귀

“ 새로운 것을 알았다. 그냥 쓰는 글은 위로가 된다는 것을 ”

 

 

 

                                                          말을 많이 하고 돌아온 날에는.jpg

 

 

 

말을 많이 하고 집에 돌아온 날이면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떤 자리에서든

일방적으로 말하는 위치에

있으면 불안했다

 

질문하거나 듣는 시간이

말하는 시간과 비슷해야

좋은 만남일 확률이 높았다

 

발언의 지분이

서로에게 골고루 나뉜 대화에만

머물고 싶었다

안재훈 감독의 허허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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