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령을 믿는 어머니, 예수 믿는 아들의 파국…애니 '무녀도'
2021-11-27
연합뉴스 오보람 기자님께서 저희 작품 <무녀도>에 관해서 기사 적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종의 '한의 정서'가 돋보이는 이 작품, <무녀도>
영화는 86분간 한국 고유의 멋과 정서를 쉴 새 없이 보여준다. 붉은 옷을 입은 채 칼춤을 추고 작두를 타는 무당의 모습에서는 섬뜩한 아름다움이, 격동의 시기인 1920년대 경주 곳곳의 모습에서는 처연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종이와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작화 방법이 고전미를 더했다. (… 중략 …) 무엇보다 팽팽한 대립 끝에 신문화(기독교)에 밀려 스러져가는 고유문화(무속 신앙)를 보여주며 한 세대의 종말과 허무함까지 담아냈다는 의미가 있다.
출처: 신령을 믿는 어머니, 예수 믿는 아들의 파국…애니 '무녀도', 연합뉴스, 2021.11.16, https://www.yna.co.kr/view/AKR20211116051200005?section=news
기사 원문 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11116051200005?sect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