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전찬일 평론가님
2021-12-24
문득 밀려드는 의문. 대체 왜 안재훈 감독은 10년 걸려 완성했다는 첫 장편 애니 <소중한 날의 꿈> 이후 한국 유명 단편들을 영상화하는데 매달려 온 것일까? “이성異性보다 먼저 사랑했던 문학작품을 아무도 애니로 만들어주질 않아서”였단다.
“뷰티풀(beautiful), 프리티(pretty)로는 안 되는, 우리말로만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 있어요. 아련하다, 아릿하다 같은 감정들요. 시골 냇가, 돌로 놓은 징검다리, 풀꽃과 갈대숲···무슨 색깔이라 콕 집어 말하기도 어려운,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 것 같은 풍경들을 그리죠.”(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226) 그 얼마나 숭고한 명분인가.
전찬일,"이란성쌍둥이 ‘태일이’와 ‘무녀도’···“단언컨대 좀처럼 조우하기 쉽지 않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아시아엔>, 2021.12.23
평론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kor.theasian.asia/archives/30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