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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일지

찬드라 세카르

2021-09-30

 

 

 

 


 

 

 

찬드라 세카르 (홈페이지용).PNG

 

 

 

 

찬드라 세카르

지금 스튜디오 스탭들은 작품을 보고 온 첫 세대이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 곳. 어떤 그림을 결을 가진곳인지를 알고 선택을 했다는 뜻이다

 

이전에는 전통적인 OEM 구조로 인해 애니메이터의 재능이 쓰이는 순간은

일본과 미국 등의 애니메이션이어서 국내 작품으로 이어질 기회가 많지 않았다

 

요즘은 넷플릭스나 중국이 자본으로

새로운 형태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늘어 나고 있다

 

상대가 되지 않는 자본의 힘이라는 것은

그림의 재능을 지닌 개인에게 너무도 요긴하고 행운 같은 일이다

다양한 재능이 다양하게 쓰이는 것이 중요하니까

 

그러나 그 재능 중에는 이 땅에서 자란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 주변을 통해 습득한 그림으로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시도 조차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스태프들은 우리 스튜디오를 선택해 주었다

스튜디오만의 길이 확실한 곳을

공동체에서 자란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하는 길을 택했다

 

 

스스로의 가치를 과장되게 표현하지 않는 태도가 스탭들에게는 있다

나는 그들의 과정을 기록하고 싶다

 

어느 날 이길 끝에 그들이 도달할 곳을 다음 사례의

이야기를 통해 가늠해 본다

 

1983년 찬드라 사카르 한계로 노벨상을 받은 찬드라세카르의 젊은 시절

위스콘신 주의 천문대에 근무하고 있을 때 시카고 대학의 겨울방학 특상 의뢰를 받았다.

근데 수강 신청자가 둘 밖에 되지 않았다.

 

대학교에서는 특강을 취소시키려고 했는데

찬드라 사카르가 취소를 무마하고 강의를 강행하였다.

 

강의가 있는 날이면 눈이 오는 날에도 몇백 km를 직접 운전해 와서 강의를 하였다고 한다.

다들 강의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사긴 했지만 참으로 비효율적이라는 핀잔도 있었다.

 

하지만 훗날 이 강의가 결코 비효율적이며 핀잔을 받을 일이 아니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왜냐하면 이 강의를 들은 두 학생이 모두 노벨상을 탔기 때문이다.

 

두 학생은 195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정다오와 양전닝이다

 

나는 찬드라 사카르 같은 위인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스태프들의 태도와 가능성을 보면

그 앞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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